알고 있나요? 우리도 세금을 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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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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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륜아. 어서 문구점 다녀오자!" 엄마 말씀에 집중하던 게임을 잠시 멈추고 내일 학교에서 쓸 준비물을 사러 갔어요. 보통은 수업 준비물 대부분을 학교에서 나눠주는 덕분에 문방구 가는 일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준비물을 학교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것도 모두 세금 덕분이라고 해요. 아무튼 호기심이 발동해 문구점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던 중 독특한 점을 하나 찾아냈어요! 역시 난 명탐정! 후후. 바로 가격이었죠. 특이하게도 색연필은 2,200원, 스케치북은 1,100원이었어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죠. '1,000원, 2,000원이면 더 계산하기 쉬울 텐데….' 왜 가격을 저렇게 정해 놓은 거지? 너무 궁금해서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엄마는 나라를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세금 중 하나인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부가가치세는 물건값의 10%만큼 부과한대요. 그러니까 1,000원인 스케치북 가격에 10%인 100원의 세금이 부과돼 1,100원이 된 것이죠. 이 세금이 바로 부가가치세고요. 물건값 외에도 볼링을 치거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때도 이용료에 부가가치세가 있대요. 그렇다고 부가가치세가 모두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부가가치세가 없는 것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쌀이나 수돗물처럼 사람들이 일상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것에는 부가가치세가 없다고 해요.
오늘 길에는 편의점에 들러 우유를 샀는데, 쵸코우유보다 흰 우유가 더 싼 거예요! 설마…? 처음에는 딸기가 들어가서 더 비싼 게 아닌가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역시나 부가가치세와 관련이 있었어요. 흰 우유는 꼭 먹어야 하는 것이므로 부가가치세가 없고, 딸기 우유는 꼭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부가가치세가 있었던 거예요. 우리가 매일 먹고, 쓰는 것들을 살 때마다 세금도 함께 내고 있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있었나요? 아참, 전 부가가치세를 내기 위해 쵸코우유를 마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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