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나요? 새빨간 거짓말의 어원과 태권도 띠가 검정색인 이유!

거짓말도 색깔이 있는 걸까요? 그렇지는 않을 텐데요.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새파란 거짓말’이나 ‘새하얀 거짓말’이 아니라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는 걸까요? 빨간색을 뜻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말은 활활 타오르는 ‘불’과 관련이 있어요. 오래전부터 불은 빨간색으로 표현하곤 했는데요. 

불을 붙이면 환하게 타오르는 불꽃을 통해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잖아요. 그래서 뻔히 진실이 다 보인다고 할 때 ‘불 보듯 뻔하다’라는 말을 쓴답니다. 그런데 왜 ‘빨간 거짓말’이 ‘새빨간 거짓말’이 된 걸까요? 이것은 들어줄 가치가 없거나 말도 안 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랍니다.

우리 친구들 중에는 태권도를 배우는 친구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최고 단계에 오르면 왜 검은색 띠를 매는 걸까요? 태권도 띠 색상은 흰색,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검은색 다섯 가지로 나뉜답니다. 

처음에는 흰색 띠에서 시작하는데요. 이후 실력이 오를 때마다 띠가 바뀌죠. 이것은 훈련을 거듭하면서 흰색 띠가 점점 때를 타 검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그만큼 오랜 시간 열심히 훈련해 실력이 높아졌다는 뜻이죠. 태권도 외에도 유도, 합기도, 검도 등 여러 가지 무술이 이러한 의미로 흰색 띠에서 시작해 검은색 띠로 바꿔 나가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