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세금 꽃’이 피었습니다

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부문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의 수상 소감은 어땠나요?

A. 그림 그리고 표현하는 걸 좋아해서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미술학원에 다녔는데요. 세금작품 공모전에서 제 그림이 은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국민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끝까지 완성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한 결과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꼈습니다.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Q. 포스터에 ‘세금으로 행복한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카피를 넣었습니다. 세금을 ‘행복한 꽃’으로 표현한 점이 인상적인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A. 세금과 연관된 단어로 ‘세금’, ‘국민’, ‘혜택’이란 단어를 선정해 봤습니다. 그리고 좀 더 깊게 생각해보니 ‘세금=혜택’이었고 결국 ‘세금=행복’이란 등식이 성립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다 행복을 연상할 수 있는 꽃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웃음).

Q. 가운데 노란빛이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춰주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그 안에는 우리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들이 표현돼 있는데요.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A. 네. 맞습니다. 우선 노란빛은 어둠을 밝게 비추는 빛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빛이 바로 행복의 꽃을 피워낸 ‘소중한 세금’이기도 합니다. 세금으로 행복의 꽃이 피었다고 생각하여, 이 점을 눈에 띄게 표현하려고 노란색을 선택한 것이죠(웃음). 그 안에 우리가 세금으로 누리는 의무교육, 치안, 국방, 의료, 상수도, 소방 등 각종 혜택을 표현해냄으로써 좀 더 돋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Q. 사람들이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세금으로 누리는 혜택이 있기에 행복해하는 모습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세금의 혜택으로 행복을 누리는 주체는 바로 국민이잖아요. 할아버지와 어린이, 남성과 여성 등을 모두 노란 빛 위에 그렸는데요. 이것은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세금의 혜택을 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Q. 주변의 꽃들은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그리고 어떤 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A. 세금으로 피어난 행복의 상징으로 꽃을 넣어봤습니다. 이 꽃은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입니다. 5장의 꽃잎으로 표현하였습니다.

Q. 포스터를 구성하고 그리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생각이 날 때마다 조금씩 스케치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색을 칠하고 완성했는데요.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대략 6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Q. 이번 포스터를 그리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A.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게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는 간결한 그림과 문구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해서, 이 부분까지 고려해 완성하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Q. 이번 포스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세금은 국민의 의무인 만큼 성실납세해서 모든 국민이 행복의 꽃을 피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