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세금’은 큰 버팀목이 됩니다!

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만화 부문에서 초등학생 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의 수상소감은 어땠나요?

A. 세금 공모전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디어스케치부터 완성하는 단계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그림을 완성하고 제출했을 때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저의 고민과 생각이 많이 들어가고 또 최선을 다했던 터라 국세청장상 동상 수상 연락을 받았을 때 너무도 기쁘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고, 그림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Q. 글짓기나 포스터가 아닌 만화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지난해 미술학원 선생님께서 고학년이 된 만큼 만화 부문에 도전해보면 어떨지,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권유해주셔서 고민하게 됐는데요. 제 생각에 만화는 저와 같은 어린이들에게 세금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만화는 세금이 꼭 필요한 이유를 대화 형식으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또 평소에 만화 캐릭터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만화 부문에 도전하였습니다.

Q. 세금 작품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세금에 대해 느낀 점은?

A. 처음에는 ‘어른이 되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의무를 지켜야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세금을 꼭 내야 하나? 어디에 쓰이는 걸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세금 작품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세금은 사람들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Q. 할머니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세금의 도움을 받게 되는 스토리는 어떻게 구상했나요?

A.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소외계층분들에게 세금이 어떤 도움을 주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던 중 뉴스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던 노인분이 코로나 재난지원금으로 평소 드시고 싶었던 초밥을 드셨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뉴스를 보고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꼭 필요한 곳에 세금이 쓰여 어려우신 분들이 행복해지는 과정을 표현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스토리를 준비했습니다.

Q. 손자, 손녀가 “저희도 세금 잘 내는 어른이 될 거예요!”라고 말하면서 끝을 맺는데요. 이렇게 구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시는 할머니께서 세금의 도움으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통해 세금의 긍정적인 역할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미래의 납세자인 우리 어린이들도 지금의 어른들처럼 열심히 일하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면 어려움에 빠졌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Q. 만화를 구성하고 그리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세금의 의미, 중요성, 종류, 혜택 그리고 세금을 내지 않았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에 대해 미리 공부한 뒤 만화로 어떻게 이야기를 표현할지 아이디어스케치를 했는데요. 아이디어스케치 과정에서 스토리를 미리 그려보며 채색계획도 꼼꼼히 세우다 보니 한 달 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

Q. 세금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세금을 이해하기 쉽고 또 세금의 혜택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스토리를 짜는 부분이 가장 고민되고 또 어려웠습니다.

Q. 만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성실납세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약속이라 생각합니다. 세금을 성실히 내면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나와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