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국세청 ‘일괄제공 서비스’로 준비하세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연말정산이 뭐냐고요? 연말정산을 알기 위해서는 근로소득부터 알아야 해요. 우리 부모님들이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하고 받은 월급을 ‘근로소득’이라고 해요. 부모님들이 월급을 받을 때에는 소득세 등의 세금을 원천징수한 후 받게 되는데요.

원천징수란 수익이나 소득을 지급하는 쪽에서 받는 사람이 내야 할 세금을 미리 거둬들여 국가에 대신 납부하는 것을 가리켜요.

그런데 실제 납부할 금액보다 많은 세금을 냈거나 반대로 세금을 적게 내는 경우가 있어요. 이유는 내야 할 세금에서 빼주는 소득공제나 세액공제 항목들을 정확하게 모두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년 동안 근로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이 많거나 적지는 않은지 따져보는 절차가 필요하죠. 이것이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만약 세금을 더 냈다면 돌려받고, 덜 냈다면 추가로 내야 해요.

이러한 연말정산 과정이 올해에는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국세청에서 더욱 개선된 ‘연말정산 미리보기’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중 ‘연말정산 미리보기’는 올해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과거 공제금액을 기초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계산하고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는 서비스예요. 또한 부양가족 공제, 부양가족의 교육비･기부금･신용카드 등을 누가 공제받는 것이 더 유리한지 미리 확인할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공제항목을 분석해 추가로 사용하거나 납입하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알려줍니다.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는 연말정산 자료를 회사에 제공하는 것에 근로자가 동의할 경우, 국세청이 회사에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예요. 근로자는 홈택스에 접속하거나 세무서에 방문하여 연말정산 자료를 출력할 필요가 없어요. 회사에서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료 제출 안내 및 수집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더욱 편리해진 연말정산 서비스, 부모님께 알려드리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