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놀라는 그늘막 쉼터의 스마트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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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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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한낮 최고 기온이 37℃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푹푹 찌는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팔트 열기를 막아주는 신호등 앞 ‘스마트 그늘막’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외국인들이 놀라고 부러워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특권’ ICT 기술을 접목한 횡단보도 앞 스마트 그늘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노량진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인 시민들을 무더위로부터 지켜줍니다.
⛱ 똑똑해진 그늘막 쉼터… 기후 변화에 신속히 대응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폭염 발생 일수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그늘막은 불볕더위로 인한 열사병 등을 막아줍니다. 하지만 기존의 접이식 그늘막은 수작업을 통해서만 접거나 펼 수 있어요. 이에 따라 기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스마트 그늘막은 IT 강국인 대한민국답게 사물인터넷(IoT)을 그늘막 쉼터에 적용시킨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스스로 기상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기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그늘막 외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기후 변화를 정확히 감지하고 기상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그늘막을 펴거나 접게 됩니다. 반면 자동인 만큼 개폐 시에는 전력이 필요한데요. 이때에도 태양광 기술을 이용해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빠른 대응뿐만 아니라, 일일이 펼치거나 접는 수고로움까지 덜어줍니다.
특히 스마트 그늘막은 그늘막 크기가 대략 폭 3m, 높이 3m, 길이 5.4m로 기존의 그늘막 쉼터보다 넓습니다. 이에 따라 유동 인구가 많은 복잡한 횡단보도 앞 등에 설치될 경우, 일반 그늘막 쉼터보다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 온도뿐만 아니라 자외선 지수 대응까지… 똑똑해진 그늘막 쉼터
스마트 그늘막은 온도뿐만 아니라, 풍속과 자외선 지수까지 분석하고 대응합니다. 설정값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보통 자외선 지수가 2㎶로 높을 때, 기온이 15℃ 이상 올라갈 경우, 또 기온이 낮더라도 자외선 지수가 높을 경우, 스마트 그늘막이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강풍은 그늘막 쉼터를 망가트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요. 스마트 그늘막은 풍속을 체크해 3~7㎧ 이상 강한 바람이 불면 자동으로 접힙니다. 이후 5분 이상 바람세기가 기준값 이하로 내려가면 다시 펼쳐집니다. 해가 지면 그늘막이 닫히고, 해가 뜨면 자동으로 펼쳐집니다. 온도나 풍량, 일출과 일몰 시각을 설정해 놓으면 스마트 그늘막이 자동으로 작동되는 구조입니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스마트 그늘막은 초미세먼지와 자외선 지수가 LED 전광판을 통해 상시 표시될 뿐만 아니라,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보안등 역할도 수행합니다. 특수재질로 제작돼, 뜨거운 태양 아래 있을 때 비해 체감온도가 5℃ 이상 낮아집니다.
▲사물인터넷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은 기후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태양광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 그늘막은 일반 그늘막 쉼터보다 호응이 높다고 합니다. 문제는 설치 비용인데요. 일반 그늘막 쉼터 가격이 1대당 170~200만 원 정도인 데 반해, 스마트 그늘막은 1,000만원 정도로 많은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차 많은 곳에 설치되고 있는 스마트 그늘막들. 그 비결은 바로 세금에 있습니다.
⛱ 소중한 세금이 무더위뿐만 아니라, 자외선 지수로부터도 우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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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율님의 댓글
- 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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