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급식과 세금의 관계! 영양사 선생님 알려주세요! _조소현 기자
작성자 정보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278 조회
- 1 댓글
- 0 추천
- 목록
본문
여러분, 여러분들은 학교에서 먹는 급식 좋아하시나요? 우리가 급식을 먹을 때 돈을 내지 않고 먹죠? 이렇게 우리가 급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세금 덕분인데요, 그리하여 오늘은 저희 학교의 영양사이신 김지은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금과 급식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Q: 급식에 정확히 어느 부분에 세금이 들어가나요?
A: 급식에 들어가는 예산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합니다. 점심 한 끼를 만들기 위하여 들어가는 예산은 식품비뿐만 아니라 급식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급식을 만들어 주시는 조리실무사들의 인건비까지 포함됩니다.
Q: 급식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가 뭔가요?
A: 운영비에는 음식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가스연료비, 수도료, 전기료 외에 설거지에 들어가는 세제, 생채소를 소독할 때 쓰는 소독액 같은 기타 소모품이 포함돼 있어요.
Q: 급식비는 얼마인가요?
A: 급식비는 학생 인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우리 학교 기준으로 초등학생은 식품비 2,440원, 운영비 320원으로 한 명의 학생당 총 2,760원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이중 화성시청에서 40.68%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59.32%를 부담하고 있어요.
Q: 케이크나 스테이크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나올 때에는 평소보다 예산이 더 많이 드나요?
A: 수제로 만드는 음식보다 완제품으로 된 음식을 만들 때는 예산이 2배 이상 들어가요. 예를 들면 제육볶음은 생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만들며 이 메뉴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 10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좋아하는 케이크는 개당 단가로 계산되며 대략 1,200원 전후이기 때문에 우리 학교 전교생이 먹기 위해서는 약 190만 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또한 후식의 경우에도 오렌지를 제공하면 20만 원이 필요하지만, 오렌지 주스를 제공하면 개당 600원 전후로 약 72만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Q: 매달 정해진 예산이 있나요? 있다면 대략 얼마 정도인가요?
A: 우리 학교 기준으로 한 명당 하루 식품비는 2,440원을 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학교 급식 인원 수를 곱하면 하루 식품비와 한 달 식품비가 정해지고 그 예산의 범위 내에서 급식을 운영하게 됩니다. 급식비는 1년을 단위로 정산이 되고 한 달의 급식비가 초과하면 더 이상 지원을 받을 수 없어서 다음 달 급식비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한 쪽에 급식비가 치우치지 않게 골고루 배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여러분, 어떤가요? 무상급식에 대한 궁금증들이 풀리셨나요? 이처럼 우리가 항상 맛있게 먹었던 급식에는 영양사 선생님들의 고민과 노력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급식을 먹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더 유익하고 여러분들이 궁금해 할만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박아름님의 댓글
- 박아름
- 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