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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배워두면 평생 써먹는 오목 잘 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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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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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은 간단한 규칙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짧은 시간 승패가 결정되는 만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데요. 이번 기회에 오목 두는 방법을 배워 친구와 지략 대결을 펼쳐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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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4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목(五目)은 ‘5개의 돌을 누가 먼저 1줄로 연결하느냐’를 가리는 보드게임입니다. 5개의 같은 색 돌을 가로나 세로, 대각선 등의 일직선으로 만들면 승리합니다. 단, 6개(6목)나 7개(7목) 등 5개(5목)를 초과할 경우, 승리가 아니며 이때는 5목이 될 때까지 계속 진행합니다.
오목은 보통 바둑판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둑처럼 돌(바둑알)은 바둑판의 가로선과 세로선이 교차하는 지점에 놓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흰색 바둑알을 잡습니다. 검은색 바둑알을 잡은 사람이 먼저 두며, 상대방과 번갈이 1개씩 돌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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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방어가 순식간에 바뀌어버리는 오목에서는 처음부터 좋은 골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삿갓형이나 꼬부림형, 엘자형 등이 공격과 방어에 효과적입니다. 첫 수를 둔 후, 상대방의 다음 수에 따라 아래 형태 중 적절한 것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반대로 상대방은 이러한 모양을 만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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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모양을 만든 다음에는 돌들을 끊어지지 않게 연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한 줄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서로 연결돼 있어야 공격과 방어에 있어 모두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상대방이 끊어진 곳을 연결하지 못하도록 길을 막거나 집중적으로 공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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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목이 되면 상대방의 한쪽 끝을 막아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이 4목을 할 때 다른 끝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공격시 계속해서 3목과 4목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핵심은 4-3 같은 동시 공격을 이어가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4-3은 1수를 둠으로써 4목과 3목을 동시에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4-3을 만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공격과 방어 등 다음 수를 예측하며 대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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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에서 3-3은 금지돼 있습니다. 1수를 둠으로써 3목을 동시에 2개 만드는 건데요. 먼저 두는 검은색 돌이 유리하다는 이유로 3-3은 금지돼 있습니다. 반면 1수(빨간 원)를 둠으로써 4목을 동시에 2개 만드는 4-4는 허용됩니다. 2개의 4목 중 한쪽 끝이 둘 다 막혀있다고 할지라도, 상대방이 다음 순서에서 5목을 만들지 않는 이상 무조건 승리하는 수입니다. 한 번에 둘 중 하나의 4목만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목은 연속된 4칸에 같은 색의 돌을 놓은 상태를 가리킵니다. 4목은 승리를 목전에 둔 것으로, 장기의 ‘장군’이나 체스의 ‘체크’와 같은 개념입니다. 4목이라고 할지라도 한쪽 끝이 막혀있는 경우 상대방이 막을 수 있지만 양쪽 끝이 모두 열려있다면 상대방은 막을 수 없습니다.
오목은 기본적으로 전략싸움입니다.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수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둔 다음, 다다음, 나아가 다다다음 수를 생각하면서 두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도의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한데요. 오목을 통해 집중력과 인내심을 키워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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