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동화를 활용해 세금을 쉽게 풀어냈어요!

Q. 초등학생 만화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소감은?

A. 수상을 하면 좋겠다는 기대는 했지만, 너무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많이 놀랐습니다. 얼떨떨하기도 했고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만큼 더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Q. 만화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만화 공모전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만화가 포스터나 글짓기보다 메시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만화 스토리는 어떻게 준비했나요?

A. 국민이라면 누구나 ‘납세의 의무’를 다 해야 하잖아요. 이 부분에 초점을 맞췄어요. 스토리 구상은 납세의 의무를 잘 이행하는 사람과 의무를 다하지 않는 사람을 비교하면 좋겠다고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Q. 세금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저도 아직 정확하게는 모릅니다. 하지만 국민이라면 누구나 주어진 만큼의 세금을 납부해야 하고, 이것이 더 큰 복지혜택으로 국민에게 되돌아오는 것이 세금이라고 생각합니다.

Q. 친숙한 전래동화를 차용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모두가 알 만한 전래동화에 메시지를 대입해서 전달하면 어떨까 싶었어요. 아무래도 제 또래 어린이들이 세금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박을 가르자, 정반대 상황에 놓인 흥부와 놀부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이렇게 구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납세의무를 열심히 다한 흥부에게는 복지혜택이 주어지고, 욕심쟁이 놀부는 세금 내는 것을 아까워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흥부와 반대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상황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Q. 함께 성실납세하기로 약속하며 만화가 끝을 맺는데요. 이렇게 마무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만화에서 세금을 성실하게 낼 흥부와 세금이 아깝다고 내지 않는 놀부를 보여주면서 끝을 맺도록 했는데요. 우리가 흥부와 놀부 동화에서 느낀 교훈처럼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착한 일을 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습니다.

Q. 세금을 주제로 한 만화를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평소 만화책을 좋아해서 만화공모전이 너무 흥미로운 동시에 막연하기도 했습니다. 만화 자체도 시간과 노력이 굉장히 필요했기 때문에 어려웠어요. 지난해 세금작품 공모전에 응모할 때만 해도 <국세청어린이신문.com>도 없었고 세금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책도 찾아보고 부모님께 여쭤보면서 구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Q. 만화를 구성하고 그리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스토리를 구상하는 데만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만화가 섬세한 작업이라 3주 정도 채색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달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