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이 있어 행복해요!

Q.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 만화 부문에서 초등학생 부문 금상을 받았습니다. 소감은?

A. 주제는 쉬운 것처럼 느껴졌지만, 막상 어떤 내용으로 구성할지 고민이 많았어요(웃음). 며칠 동안 열심히 구상하고 나름대로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놀랍기도 하고 정말 기뻤습니다.

Q. 글짓기나 포스터가 아닌 만화 부문에 참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평소에 만화 그리기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만화 부문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세금이라는 주제를 만화로 표현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Q. ‘세금으로 누리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만화 스토리를 완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몇몇 사람들은 세금을 ‘어쩔 수 없이 내는 돈’이나 ‘아까운 지출’로 생각하는데요, 시선을 조금만 바꿔 보면 우리가 누리는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 뒤에는 세금의 역할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세금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소중한 재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Q. 아빠가 민지에게 세금의 혜택을 알려주는 부분이 독특한데요.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요?

A. 저 역시 우리 주변에 어떤 것들이 세금으로 만들어졌는지 가족들과 자주 이야기했어요. 그러다 초등학생의 시선에서 하루 일과 속에서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를 떠올려 봤죠. 아침마다 가는 우리 학교, 맛있는 급식, 선생님의 학교 수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떠올랐고, 이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Q. 세금을 주제로 한 만화를 완성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평소에 세금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들도 많아서 공부를 해야 했어요(웃음). 무엇보다 딱딱한 주제를 쉽게 풀어내려면 어떤 방향으로 이야기를 이끌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Q. 세금 만화를 준비하면서 ‘세금’에 대한 기존 생각이 달라진 점이 있나요?

A. 제가 이렇게나 많은 세금의 혜택을 받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어요. 부모님과 이야기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세금을 내셨는지도 알게 되었고,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소중한 세금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Q. 만화를 구상하고 그리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대략 15일 정도 걸렸어요. 처음 스케치를 할 때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채색할 때는 무척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만화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세금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행복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요. 어른들이 낸 세금이 우리에게 지금 바로 많은 일상의 행복을 준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어요.

Q. 2025년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에도 도전할 계획이 있나요?

A. 네, 도전해 보고 싶어요. 만약 내년에 참여하게 된다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서 예전에는 세금을 어떻게 냈는지, 지금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 내용을 그려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