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통을 활용해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담았어요!

Q. 청소년 세금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수상 소감은?

A. 엄마가 ‘한번 해보는 게 어떻겠니?’ 하셔서 도전해 봤는데 포스터를 그리다 보니 상을 타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요. 그래서 더욱 열심히 그렸는데 진짜 상을 탈 줄은 몰랐습니다. 이 포스터 스케치도 몇 번을 다시 그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좋고 뿌듯합니다.

Q. 포스터에 ‘성실한 세금납부! 든든한 복지저금통’이라는 내용을 적었는데요. 어떤 의미인가요? 

A. 포스터를 구상하면서 어떤 문구를 넣을지 처음부터 고민했는데요. 어느 날 다리를 공사 중인 현장을 무심코 지나치게 됐습니다. 그러다 저 다리도 국민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서 나라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든든한 세금을 포스터에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성실한 세금납부! 든든한 복지저금통’이라는 슬로건을 넣었습니다. 

Q. 세금을 동전으로 표현하고, 저금통에 넣는 장면이 재미있었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어떻게 구상하게 된 건가요?

A. 세금을 내면 더 살기 좋아지잖아요. 우리가 내는 ‘세금’을 ‘복지’라는 저금통에 넣게 되면, 다시 ‘세금’은 ‘더 큰 복지’로 돌아온다는 점을 포커스로 잡았습니다. 

Q. 돼지저금통 안에 보이는 건물과 하트, 십자가 등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십자가가 아니라 전봇대인데요(웃음). 위에 세금을 넣어서 건물이나 전봇대를 만들거나 지어서 우리 생활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하트는 이러한 복지를 통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담았습니다.

Q. 바탕 테두리 색상은 파란색 계열로, 돼지 저금통은 빨간색 계열로, 동전은 노란색 계열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돼지저금통을 돋보이게 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배경 그라데이션은 가운데 돼지저금통으로 집중하도록 색상을 사용했고 동전 주변을 노란색으로 표현한 이유는 밝은 빛을 나타낸 것입니다.

Q. 배경에 보이는 세금, 성실, 숫자가 적힌 지폐는 무엇을 의미하나요? 

A. 세금은 돈이잖아요. 숫자는 바로 이 돈을 뜻해요. 지폐에 세금이라고 넣은 것은 돈이 곧 세금을 가리킨다는 내용을 알리고 싶었어요. 또한 성실은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추가했습니다. 

Q. 이번 포스터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나요?

A. 포스터의 주제는 ‘세금을 성실히, 그리고 열심히 내자!’입니다. 재산이나 소득을 숨기지 않고 성실하게 세금을 내야만 우리 사회가 좋아집니다. 마을과 마을을 잇는 다리도 놓고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 신호등도 세울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Q. 포스터를 구성하고 그리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A. 아이디어 스케치를 포함해서 약 3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Q. 포스터를 그리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결정할 때까지가 시간이 좀 걸려서 힘들었는데, 그 이후에는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웃음). 포스터를 그리는 모든 과정이 재미있고 즐거웠습니다.

Q. 이번 ‘2022 세금작품공모전’에도 포스터 부문에 참여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포스터였고, 어떤 내용을 담았나요?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상을 목표로 하고 있나요?

A. 우리 민족의 상징이랄 수 있는 하회탈을 소재로 활용했는데요. 솔직히 이번에는 상 받을 것이란 자신은 없어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