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유튜버도 세금을 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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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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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많은 수익을 올린다고 알려진 인기 유튜버와 관련된 세금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린이 유튜브 채널 ‘사랑아 놀자(Let's Play SARANG)’를 운영 중인 초등학생 크리에이터 김사랑 어린이(초등학교 5학년)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2016년 5월 8일은 ‘사랑아 놀자’라는 유튜브 채널이 개설된 날입니다. 당시 6살이었던 김사랑 어린이는 아빠에게 ‘나도 유튜버를 해보고 싶어!’라고 말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사랑아 놀자’ 채널은 2022년 8월 현재 약 46만 5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랑아 놀자’의 주요 수익원은 무엇일까요?
“저는 잘 몰라요. 아빠 말씀으로는 유튜브 광고 수익으로 저희 채널이 운영되고 있대요. 광고 수익은 다음 영상들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유튜브 채널과 관련해서 『사랑아 놀자』 책도 출간했는데, 수익은 거의 없었다고 해요(웃음).”
친구들도 유튜브에서 영상 컨텐츠를 볼 때, 중간에 광고를 본 적이 있을 텐데요. 김사랑 어린이의 답변처럼, 대다수 유튜브 채널들은 광고 수익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튜브 광고 수익에는 어떤 세금이 부과될까요?
▲사랑아 놀자 유튜브 채널
“아빠께 여쭤보니, 저희의 유튜브 수익은 국내와 국외에서 세금을 내고 있는데요. 유튜브 플랫폼을 운영하는 구글에서 먼저 외국에 납부할 세금을 징수하고 나머지 수익금을 저희에게 송금한대요. 국내에서는 송금액에 대해 1년에 1번씩 종합해서 세금을 내고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세금을, 얼마나 내고 있는지는 세무사 선생님께서 알고 계세요.”
인터뷰 도중, 어린이 채널을 운영중인 김사랑 어린이가 유튜브 컨텐츠로 세금에 대해 다뤄볼 생각은 없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만약 ‘사랑에 놀자’에 세금 관련 컨텐츠를 제작한다면 어떤 컨텐츠를 제작할지, 김사랑 어린이의 생각을 통해 가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영상을 찍는 컨텐츠는 잘 알고 있는 소재들인데요. 만약 세금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는 전시회나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공부해서 꼭 다뤄보고 싶어요. 세금을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저는 세금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왜냐고요? 모든 국민에게는 ‘납세의 의무’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전 세금을 안 내면 걱정되고 불안할 것만 같아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모두 현금으로 물건을 살 때 “현금영수증 해주세요”라고 말하곤 하는데요. 아빠 말씀에 현금영수증을 신청하면 우리가 세금을 낼 때 도움이 된다고 하셨기 때문이에요.”
유튜버가 되기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이겠죠? 현금영수증을 강조한 김사랑 어린이는 마지막으로 유튜버가 꿈인 어린이 친구들을 향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싶다면 계속해서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한번 도전해 보세요. 얼마든지 즐겁고 유쾌한 놀이공간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결과가 어떻든 간에 우선 시작해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컨텐츠는 스스로 가장 잘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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