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생의 부담을 줄여준 ‘교복지원금’ _추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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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어린이신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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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기자의 경우, 고등학교를 다니는 누나들 덕분에 중학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미리 들을 수 있었기에 중학교 입학은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컸다.
그 중 가장 기대 되는 것은 교복 착용이었다. 자유복장으로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어느덧 내가 의젓한 청소년이 되었다는 일종의 의식 같았다. 입학하기 전 교복을 구입하러 가게에 들러 입어봤을 땐 정말 ‘내가 이젠 중학생이 되었구나’하는 기분 좋은 설렘도 있었다. 그 때 가게 카운터에 크게 적힌 문구가 보였다.
“경남 교육지원비는 중고생 모두 30만 원입니다.” 경상남도에서는 18개의 시·군이 2020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는 입학생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시행되었는데, 이후 고등학교 입학생까지 확대되었다.
우리 집은 나와 누나까지 모두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엄마는 동시에 둘을 신학기 준비하느라 다소 경제적 부담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세금으로 지원한 지자체의 교복지원사업 덕을 톡톡히 봤다고 하셨다.
교복은 일부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이 구입하기엔 꽤 부담되지만 꼭 구매해야 하기에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는 비용이다. 하지만 이런 지자체의 지원사업으로 가정의 부담이 줄어서 학부모들은 경남도민으로 세금을 낸 보람을 느낄 것 같고, 입학생들은 교복이 가지는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에 더 확신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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